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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앤팩트] 새엄마 '살인 고의성' 부인...피해자 친동생도 학대당해 / YTN

2020-07-16 4 Dailymotion

피고인 측 "피해자가 사망할 것이라는 인식 없어" <br />"울부짖음·움직임 줄었는데 방치해 고의적 살인" <br />피고 측 "가방 위에 올라갔지만 뛴 적은 없어"<br /><br /> <br />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가둬 숨지게 한 새엄마. <br /> <br />많은 시민을 가슴 아프게 하고 분노하게 한 이 사건의 첫 재판이 어제(15일)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직접 보고 온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첫 공판에서 새엄마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맞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재판에서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가 직접 법정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말을 한 것은 아니었고 변호인을 통해서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인 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기는 했지만 사망할 것이라는 인식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라든지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한 점은 그대로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앞으로 재판에서 '살인의 고의성'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이 피고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면서 여러 증거를 내세우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피고 측이 그 내용도 반박한 것으로 아는데, 어떻게 주장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은 아이가 조그만 가방에 갇혀 숨이 안 쉬어진다고 여러 차례 울부짖었지만 피고가 풀어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가방 안에 헤어드라이어로 바람을 넣었고, 아이가 든 가방 위에 올라가 여러 차례 뛰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해자의 움직임이 줄었는데도 방치한 점 등을 볼 때, 고의적인 살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은 아이를 가방 안에 가두고 7시간 동안 풀어주지 않은 점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살인의 고의성으로 검찰이 밝힌 공소 내용을 일부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방 위에 올라간 사실은 있지만 두 발이 가방에서 떨어질 정도로 뛴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라이어기로 가방 안에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공소 내용에 대해서도, <br /> <br />가방 틈으로 피해자 손이 나와서 다시 넣게 하려고 손에 드라이어로 바람을 쐰 게 전부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알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숨진 피해자의 친동생 역시 피고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61324006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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